최근 학회에서 네이버 헬스케어와 카카오 헬스케어 수장님들의 발언과 전략을 들어볼 수 있었는데,이에 대한 의견을 많이들 물어보셔서 개인적인 생각을 다시 정리해 보았습니다.
미국 내에서 계속적으로 1차 의료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들이 혁신적 모델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떠한 모델들이 가장 유용하고 혁신적인지 그리고 임상적 결과가 훌륭한지에 대한 비교와 평가가 없다는 점에서 논문 저자들은 주목했습니다.논문에서는 1차 의료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모델들을 분류하고, 범위와 대상 그룹에 따라 의미 있는 비교를 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시합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섹터에 22.1Q에 $10.4Bn가 투자되었고, 6개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습니다. 코로나로 의료 영역에 대한 자본이 계속 유입되며, 펀딩 또한 활발하게 진행됐던 섹터였으나 일상으로 돌아오며, 관심도가 낮아지고 실제 임상에 대한 효용성을 증명한 사례가 현저히 부족하여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들며 실제 펀딩 금액 또한 낮아졌습니다. 긴 호흡으로 지켜봐야 하는 섹터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선 빠른 결과와 높은 기대 심리를 안고 투자하였으나. . 투자금을 받고도 성장한 기업이 드물어 당분간은 투자 시장에서 관심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관심은 패션과 여행, 교육, 핀테크 등에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가정에서 피검사를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라며, 선언을 했다. 그 뒤 원격의료 기반 헬스케어 벤처를 창업하기 위해, 셀트리온을 떠나 미국에서 자리 잡는다고 하였다. 실제 지난 회사에서 혈액 검사 플랫폼을 개발해 본 경험에 비추어서 전망을 살펴보려고 한다.
NEJM에 재밌는 논문이 출판되었다. 사람의 생애주기 동안 건강을 관리하고, 의료와 상호작용하는 지속적이고 순환적인 경로를 오케스트레이션 모델로 구성하였다. 사람이 살면서 건강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힘들며, 의료(또는 의료 서비스)와 상호작용하며 우리는 좋은 건강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경험해 보면서, 다시 한번 현시점에서 유전자 검사로 얻을 수 있는 효용의 한계를 체감했습니다.
기술을 통해 고객 여정의 모든 접점에서 경험을 개선하고, 관리하는 옴니채널 제품 전략으로 ‘Digital front door’ 개념이 헬스케어 영역에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 의료 시스템이 축소화됨에 따라 의료 난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최근 국내에서도 지역 의료 시스템 마비가 발생되며, 이를 풀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과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의료 세계에서 ‘당연함’으로 여겨지는 방문 진료와 입원이 현실적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당연함’ 밖의 시선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 인구의 건강을 손안에 품으려는 로슈가 value-chain의 디지털 전환을 발표했다.제약의 한계를 넘어서서 환자 -> 전체 인구에 직접적인 접근 방법을 시도하고, 전체 인구 -> 소비자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최근 Cloud EMR 업체에 대한 Valueation이 과대평가라는 생각이 든다. EMR 시장을 자세히 보면 굉장히 국가-행정적인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솔루션 기능으로 만들어진 제품 시장이다.
CB insight에서 21.3Q Global Healthcare 투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행했다.우선 3분기엔 10개의 유니콘 기업이 추가되어, 총 91개의 유니콘 기업이 헬스케어 영역에 포함됐다. (20년 3분기엔 66개 유니콘)그리고 아시아(특히 중국) 쪽에서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역대 최고 분기의 딜 규모를 만들어 냈다.
국내의 경우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증가와 IT 기술발전에 따른 디지털 헬스케어가 급성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환자의 치료 계획과 치료를 책임지는 의료 공급자는 의사다. 의사 인력은 공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의료 영역에서는 성장이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의 의료 데이터가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10은 의료 기록에 대한 데이터, 30은 유전체 데이터, 60은 나머지 생활 속에서 발생되는 라이프로그 데이터라고 볼수있는데, 위 세 개의 데이터들 중에 우리가 현재 의료에 활용하고 있는 데이터는 EMR(전자차트)에 기록된 전통적인 의료데이터만 활용되고 있고, 유전체 데이터는 아는 것/알려진 것보다 모르는 영역이 많아 전체 환자에게 적용하지 못해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고, 그 밖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는 현재 활용되고 있지 못한다.
Business insider에서 noom(눔)에 관한 흥미로운 아티클이 게시됐다.(유료)눔은 북미시장에서 온라인 체중 감량 프로그램의 리더로 자리 잡고 있다.사용자가 눔 프로그램에 가입을 하고, AI+휴먼 코치가 음식과 CBT(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체중 감량을 도와준다.
accuRx는 환자를 돌보는 일, 치료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