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Health: 집으로 찾아가는 응급 진료의 혁신

DispatchHealth는 바로 이 간극을 공략합니다. "쉽고, 빠르고, 저렴한 고품질 방문/긴급 진료 서비스(Quick, easy, affordable)"를 제공합니다. 환자가 앱에서 버튼을 누르면, 2시간 내에 의료진이 집이나 직장으로 찾아옵니다. 응급실의 수준으로, 1차 진료의 가격으로, 집에서 편안하게 진료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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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9, 2021
DispatchHealth: 집으로 찾아가는 응급 진료의 혁신

들어가며

미국에서 의사를 만나는 것은 전쟁입니다. 감기에 걸렸다고 해서 당장 의사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화를 걸어 예약을 잡으면, 평균 14~17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전문의? 더 오래 걸립니다. 한 달, 두 달도 흔합니다.

"그럼 응급실에 가면 되잖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응급실은 예약 없이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응급실은 정말 응급한 환자를 먼저 봅니다. 감기, 염좌, 요로감염 같은 "덜 응급한" 환자는 계속 뒤로 밀립니다. 둘째, 비용이 어마어마합니다. 응급실 한 번 방문에 수천 달러가 나올 수 있습니다. 보험이 있어도 본인 부담금이 상당합니다.

이것은 의료 시스템의 간극입니다. "지금 당장 봐야 하는데 죽을 정도는 아닌" 상황. 고열, 심한 복통, 호흡 곤란, 탈수, 발목 염좌 등. 위급하지만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며칠을 기다릴 수도 없고, 응급실에 가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DispatchHealth는 바로 이 간극을 공략합니다. "쉽고, 빠르고, 저렴한 고품질 방문/긴급 진료 서비스(Quick, easy, affordable)"를 제공합니다. 환자가 앱에서 버튼을 누르면, 2시간 내에 의료진이 집이나 직장으로 찾아옵니다. 응급실의 수준으로, 1차 진료의 가격으로, 집에서 편안하게 진료를 받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왕진이 아닙니다. 체계적인 프로토콜, 보험 연동, 의료 기기와 약품을 갖춘 모바일 응급 진료 시스템입니다. 2013년 창업 이후 DispatchHealth는 미국 의료 시스템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DispatchHealth: 개요

💡 핵심: DispatchHealth는 2013년 설립된 on-demand 방문 의료 서비스로, 총 투자금 $403.2M을 유치했으며, 연 매출 $8M (추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본 정보:

  • 설립: 2013년

  • 본사: Colorado, United States

  • Total Funding: $403.2M

  • Revenue: $8M (추정)

DispatchHealth는 집 또는 직장에서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빠르고 쉽고 저렴하게(Quick, easy, affordable) 받을 수 있도록 on-demand 방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4억 달러 투자의 의미

$403.2M은 작지 않은 금액입니다. 이것은 투자자들이 이 비즈니스 모델을 높이 평가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연 매출 추정치 $8M과 비교하면 의문이 생깁니다. 투자 대비 매출이 매우 낮습니다.

가능한 해석:

  1. 매출 추정이 낮다: 실제로는 훨씬 높을 수 있습니다. 비상장사는 정확한 재무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므로, 추정치는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2. 빠르게 성장 중: 초기 단계에서 네트워크와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매출은 나중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3. 비용이 높다: 방문 진료는 노동 집약적입니다. 의료진, 차량, 장비, 약품 등 고정비와 변동비가 상당합니다.

아마도 3가지 모두 해당될 것입니다. DispatchHealth는 빠르게 확장하고 있지만, 아직 수익성을 달성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것은 많은 고성장 스타트업의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서비스 모델: 어떻게 작동하는가?

💡 핵심: 환자가 앱으로 요청하면 Doctor/EMT가 1차 체크하고, Nurse practitioner와 Physician assistant 2명이 2시간 내 방문하여 진료합니다.

프로세스

1. 환자가 App을 통해 방문 진료 요청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몇 번의 클릭으로 요청합니다. 증상, 위치, 보험 정보를 입력합니다. 24/7 가능합니다.

2. Doctor, EMT가 증상을 1차 체크

요청이 들어오면, DispatchHealth의 의사나 EMT(Emergency Medical Technician, 응급구조사)가 전화나 앱으로 환자와 소통합니다. 증상을 확인하고, 방문 진료가 적절한지 판단합니다.

중요: 모든 요청을 받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처리할 수 있는" 범위만 서비스합니다. 만약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심장마비, 뇌졸중, 심한 외상 등)이라면, 911(응급전화)로 안내하거나 즉시 응급실로 가라고 합니다.

3. Nurse practitioner, Physician assistant 2명이 지시에 따라 2시간 이내 방문

승인이 되면, 의료진 2명이 출동합니다. 일반적으로:

  • Nurse Practitioner (NP, 전문간호사): 처방권이 있는 고급 간호사. 독자적으로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습니다.

  • Physician Assistant (PA, 의사보조사) 또는 EMT: NP를 보조하고, 환자 평가, 검사, 처치를 돕습니다.

왜 2명? 안전과 효율성 때문입니다. 한 명은 환자를 진찰하고, 다른 한 명은 장비를 준비하거나 기록을 합니다. 또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두 명이 대응할 수 있습니다.

2시간 이내는 매우 빠릅니다. 대부분의 경우 더 빨리 도착합니다 (평균 1시간 정도). 이것은 Uber나 음식 배달처럼 실시간 디스패칭 시스템으로 가능합니다.

4. 진료를 봐주고 있다

의료진이 도착하면, 집에서 진료합니다. 바이탈 사인(혈압, 맥박, 체온, 산소포화도) 측정, 신체 검사, 필요시 검사(혈액, 소변, 신속 검사 등), 진단, 치료, 처방을 모두 현장에서 합니다.

장비: 의료진은 SUV나 밴에 의료 장비를 싣고 다닙니다. 이동식 진료실입니다. 포함되는 것들:

  • 바이탈 측정 기기

  • 주사기, 링거, IV 라인

  • 상처 치료 도구

  • 심전도 (ECG)

  • X-ray (일부 시장에서)

  • 신속 검사 키트 (독감, COVID-19, 연쇄상구균 등)

  • 약품 (항생제, 진통제, 해열제 등)

처치: 단순 진찰만이 아닙니다. 현장에서 처치합니다:

  • IV 수액 (탈수 환자)

  • 상처 봉합

  • 골절 부목

  • 약물 투여

  • 흡입 치료 (천식)

처방: 필요한 약을 처방하고, 환자가 원하면 현장에서 일부 약을 제공하거나, 근처 약국으로 전자 처방전을 보냅니다.


진료 범위: 무엇을 다루는가?

💡 핵심: Flu, Weakness, Anxiety, Eye, Skin, Respiratory, Digestive, Cardiology 등 symptom + medical device + pharma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질병군을 다루며, 처리할 수 없는 범위는 응급실로 안내합니다.

주요 진료 항목

주된 진료 항목으로는 Flu, Weakness, Anxiety, Eye, Skin, Respiratory, Digestive, Cardiology 등 symptom + medical device (rapid test 포함) + pharma를 통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질병군들을 전부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예:

Flu (독감):

  • 증상: 고열, 근육통, 기침, 인후통

  • 진단: 신속 독감 검사

  • 치료: 항바이러스제 처방, 해열제, 수액 (탈수 시)

Weakness (쇠약):

  • 원인: 탈수, 전해질 불균형, 빈혈, 감염 등

  • 진단: 바이탈 체크, 혈액 검사

  • 치료: IV 수액, 전해질 보충, 원인에 따른 약물

Anxiety (불안):

  • 증상: 과호흡, 공황발작, 가슴 두근거림

  • 진단: 심전도 (심장 문제 배제), 상담

  • 치료: 진정제 (필요시), 호흡 훈련, 정신과 의뢰

Eye (눈):

  • 예: 결막염 (눈 감염)

  • 진단: 눈 검사

  • 치료: 항생제 안약 처방

Skin (피부):

  • 예: 봉와직염 (피부 감염), 발진, 작은 상처

  • 진단: 육안 검사

  • 치료: 항생제, 상처 치료, 봉합 (필요시)

Respiratory (호흡기):

  • 예: 폐렴, 천식 악화, 기관지염

  • 진단: 청진, 산소포화도, 때로는 X-ray

  • 치료: 항생제, 흡입제, 산소 공급

Digestive (소화기):

  • 예: 위장염, 탈수, 복통

  • 진단: 복부 검사, 혈액/소변 검사

  • 치료: 수액, 진통제, 항구토제

Cardiology (심장):

  • 예: 흉통 (비응급), 부정맥, 심부전 악화

  • 진단: 심전도, 바이탈

  • 치료: 약물 조정, 필요시 병원 이송

중요한 원칙: "처리할 수 있는" 범위만

상황별 환자 관리 프로토콜을 설정하여 접수 과정에서 판별을 해, '처리할 수 있는' → '방문 진료 서비스를 통해 치료 또는 증상 완화가 가능한 범위'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접수할 수 없는 진료 범위의 경우 응급실로 안내합니다.

"처리할 수 있는"의 기준:

  • 생명을 즉시 위협하지 않음

  • 현장에서 진단 가능

  • 현장에서 치료 가능 (또는 안정화 후 병원 이송)

  • 특수 장비 불필요 (CT, MRI 등)

  • 수술 불필요

접수할 수 없는 예:

  • 심장마비, 뇌졸중

  • 심한 외상, 골절

  • 의식 불명

  • 대량 출혈

  • 심한 호흡 곤란

  • 출산

  • 정신과적 응급 (자해, 타해 위험)

이런 경우는 911 또는 응급실로 안내합니다. DispatchHealth는 "응급실의 대체"가 아니라 "응급실과 1차 진료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서비스입니다.


가격: 정말 저렴한가?

💡 핵심: 진료비는 건당 $5 (Medicare) ~ $50 (non-insurance)이며, 월 약 2만 건 진료로 $800,000/month 매출을 창출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격 구조

여기서 발생하는 진료비가 건당 $5 (Medicare) - $50 (non-insurance)의 비용이 책정됩니다.

$5 (Medicare): Medicare는 미국의 공공 건강보험으로,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Medicare 환자는 본인 부담금이 $5입니다. 나머지는 Medicare가 DispatchHealth에 지불합니다 (아마 $100~$200 정도).

$50 (non-insurance): 보험이 없는 환자는 $50를 냅니다. 이것은 놀랍도록 저렴합니다. 응급실 방문은 보험 없이 $1,000~$3,000입니다. 심지어 urgent care (긴급 진료소)도 $100~$200입니다. $50는 파격적입니다.

왜 이렇게 저렴할까?

  • 응급실보다 오버헤드가 낮음 (건물, 대규모 인력 불필요)

  • 보험사와 협상된 가격

  • 부분적으로 보조금 (일부 지역에서 정부나 병원 시스템의 지원)

다른 보험: Medicare 외에 민간 보험(Aetna, UnitedHealthcare, Blue Cross 등)도 커버합니다. 환자의 본인 부담금은 보험 플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5~$75 정도입니다.

매출 추정

홈페이지 내용에 따르면 약 월 2만 건 정도의 진료가 발생하고 있으니, $800,000/month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예측됩니다.

계산:

  • 20,000 visits/month

  • 평균 $40/visit (환자 본인 부담 + 보험 지불)

  • $800,000/month = $9.6M/year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연 매출 추정치 $8M과 비슷합니다. (차이는 추정 오차 범위 내)

하지만 문제: $9.6M/year 매출로 $403.2M 투자를 정당화할 수 있을까?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1.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과거 데이터가 오래되었고, 현재는 훨씬 높을 수 있습니다.

  2. 아직 초기 단계: 네트워크 확장 중이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면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핵심 역량: 보험사와의 협력

💡 핵심: DispatchHealth의 핵심은 서비스 제공 지역의 보험사와 협력하여 환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보험 적용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기업의 핵심 역량은 서비스 제공 지역의 보험사와 협력을 맺어, 환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 보험 적용이 가능한 진료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

왜 보험사가 협력하는가?

비용 절감:

응급실 방문 1회 비용은 보험사에게 $1,000~$3,000입니다 (환자 본인 부담 제외). DispatchHealth 방문은 $150~$300입니다. 보험사는 50~70% 비용을 절감합니다.

미국에서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은 연간 수천만 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선택이 없어서" 응급실에 갑니다. 만약 DispatchHealth 같은 대안이 있다면, 보험사는 막대한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환자 만족도:

환자들은 집에서 진료받는 것을 선호합니다. 편하고, 빠르며, 응급실의 혼잡함과 긴 대기 시간을 피할 수 있습니다. 만족도가 높으면 보험 가입자 유지율이 올라갑니다.

병원 부담 감소:

응급실이 덜 붐비면, 병원도 좋아합니다. 진짜 응급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고, 대기 시간이 줄어들며, 의료진 번아웃이 감소합니다.

협력의 형태

1. In-network 계약:

DispatchHealth는 보험사와 계약을 맺어 "in-network provider"가 됩니다. 이것은 보험사가 인정한 의료 제공자라는 의미입니다. 환자가 DispatchHealth를 이용하면, 보험이 적용됩니다.

2. Value-based contracts:

일부 보험사는 DispatchHealth와 value-based 계약을 맺습니다. 응급실 방문을 줄인 만큼 보너스를 지급하거나, 환자 만족도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 금액을 줍니다.

3. Capitation:

일부 계약은 capitation 모델입니다. 보험사가 가입자 1인당 월 고정 금액을 DispatchHealth에 지불하고, DispatchHealth는 그 가입자들에게 필요한 만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것은 DispatchHealth가 예방과 조기 개입에 집중하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4. 직접 협력:

큰 고용주(기업)나 병원 시스템도 DispatchHealth와 직접 계약합니다. 직원이나 환자들에게 방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핵심인 이유

보험 연동 없이는 이 비즈니스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환자가 전액 부담하면: 방문 진료는 비싸 보입니다. $200~$300를 직접 내고 싶은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차라리 며칠 기다리거나, 참거나, 응급실에 가서 나중에 청구서를 받습니다.

보험 적용되면: $5~$50 본인 부담으로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요가 폭발합니다.

따라서 DispatchHealth의 가장 중요한 역량은 기술이나 의료 품질이 아니라, 보험사와의 관계 구축과 협상 능력입니다.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때마다, 그 지역의 주요 보험사들과 계약을 맺어야 합니다. 이것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듭니다.


미국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

💡 핵심: 미국에서는 의사를 만나려면 평균 14~17일이 걸리고, 전문의는 더 오래 걸리며, 응급실은 비용 부담이 큽니다. 이러한 의료 간극을 메우기 위해 DispatchHealth 같은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미국에서 의사를 만나려면 평균 14~17일 정도 걸리고, 전문의 진료는 더 오래 걸립니다. 심각성은 없으나 긴급을 요하는 진료의 경우에는 응급실을 방문하면 많은 의료비가 발생하니 부담을 갖게 됩니다.

문제 1: 긴 대기 시간

1차 진료 (Primary Care):

  • 평균 대기 시간: 14~17일

  • 도시별 편차: 보스턴 (52일), 샌프란시스코 (29일), 댈러스 (15일)

  • 주된 이유: 의사 부족, 예약 폭주

전문의 (Specialist):

  • 평균 대기 시간: 24일 이상

  • 일부 전문과는 2~3개월

  • 예: 정형외과, 피부과, 신경과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가?

  • 의사 수 부족 (특히 1차 진료)

  • 고령화로 환자 증가

  • 보험 시스템의 복잡성 (의사들이 서류 작업에 시간 소비)

문제 2: 응급실의 과부하와 비용

응급실 대기 시간:

  • 평균: 40~60분 (응급도에 따라 다름)

  • 비응급 환자: 2~4시간 대기도 흔함

응급실 비용:

  • 평균: $1,389 (보험 없이)

  • 보험 있어도 본인 부담: $200~$500

  • 간단한 진료 (예: 독감)도 $500~$1,000

왜 응급실이 붐비는가?

  • 많은 사람들이 "다른 선택이 없어서" 응급실에 감

  • 1차 진료 의사를 구할 수 없음

  • 저녁/주말에는 urgent care도 문 닫음

  • 응급실은 24/7 열려 있고, 거부할 수 없음 (EMTALA 법)

문제 3: 의료 간극 (Care Gap)

이러한 의료 간극을 메꿔주기 위해 DispatchHealth와 같은 긴급 방문 진료 서비스가 등장하게 된 배경으로 보입니다.

의료 간극이란? "지금 당장 봐야 하는데 죽을 정도는 아닌" 상황입니다.

예시:

  • 고열 (39도+)

  • 심한 복통 또는 구토

  • 호흡 곤란 (생명 위협은 아니지만 불편)

  • 탈수

  • 요로감염

  • 발목 염좌

  • 심한 두통

  • 피부 감염

이런 상황들은:

  • 며칠 기다릴 수 없음 (고통스럽고, 악화될 수 있음)

  • 하지만 911 부를 정도는 아님

  • 응급실에 가기엔 비용이 부담스러움

  • Urgent care는 제한적 (저녁/주말 안 열림, 일부 진료 불가)

전통적 선택지의 한계:

선택지

장점

단점

1차 진료 의사

저렴, 익숙

대기 시간 길음, 긴급 상황 대응 안 됨

Urgent Care

예약 불필요, 빠름

저녁/주말 제한, 일부 진료 불가, $100~$200

응급실

24/7, 모든 진료

매우 비쌈, 오래 대기, 과부하

왕진 (전통)

편함

거의 없음, 있어도 매우 비쌈

DispatchHealth는 이 간극을 채웁니다:

  • ✅ 빠름 (2시간 내)

  • ✅ 저렴 ($5~$50)

  • ✅ 편함 (집에서)

  • ✅ 24/7

  • ✅ 보험 적용

  • ✅ 응급실 수준 치료


성과 지표: NPS 95

💡 핵심: DispatchHealth는 NPS(Net Promoter Score) 95를 강조하는데, 이것은 Healthcare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NPS(Net Promoter Score) 95라는 점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료에서 말하길 'Healthcare NPS average'에 비해 매우 높다고 함)

NPS란?

NPS는 고객 충성도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한 가지 질문으로 측정합니다:

"이 서비스를 친구나 동료에게 추천할 가능성이 얼마나 됩니까?"

  • 0 (전혀 안 함) ~ 10 (매우 높음)

점수 분류:

  • 9~10: Promoters (열성 지지자)

  • 7~8: Passives (소극적 만족)

  • 0~6: Detractors (비판자)

NPS 계산: NPS = % Promoters - % Detractors

예를 들어, 70%가 Promoters, 5%가 Detractors면, NPS = 65입니다.

NPS 95의 의미

95는 거의 최고 수준입니다. 이것은 거의 모든 고객이 9~10점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95% Promoters, 0% Detractors, 5% Passives).

비교:

산업/회사

NPS

Healthcare 평균

30~40

병원

20~30

Urgent Care

50~60

Apple

72

Amazon

62

Tesla

96

DispatchHealth

95

Healthcare 평균 (3040)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병원 (2030)보다는 3배 이상입니다. 심지어 Apple (72)보다 높습니다. Tesla (96)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왜 이렇게 높은가?

1. 고통스러운 문제를 해결: 환자들은 아프고, 걱정하며, 빨리 도움을 원합니다. DispatchHealth는 빠르고 편하게 해결해줍니다. 고통을 덜어주는 서비스는 높은 만족도를 얻습니다.

2. 기대치 초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에 의사가 온다"는 것에 회의적입니다. "정말 올까?", "제대로 치료해줄까?" 하지만 실제로는:

  • 정말 2시간 내 옴

  • 친절하고 전문적

  • 응급실 수준의 치료

  • 저렴한 가격

기대를 크게 초과하면, 만족도가 폭발합니다.

3. 편의성: 집에서 진료받는 것은 엄청난 편의입니다. 병원 가려고 옷 갈아입고, 차 몰고, 주차하고,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다시 집에 오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특히 노인, 장애인, 아이가 있는 가정에게는 구세주입니다.

4. 인간적 터치: 방문 진료는 본질적으로 더 인간적입니다. 의료진이 환자의 집에 와서, 환자의 환경을 보고,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이것은 응급실의 냉정하고 바쁜 분위기와 대조됩니다.

NPS의 중요성

높은 NPS는 단순히 "고객이 좋아한다"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입소문 마케팅: Promoters는 자발적으로 추천합니다. "나 어제 DispatchHealth 썼는데 대박이더라!" 이런 입소문은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입니다. 고객 획득 비용(CAC)이 낮아집니다.

재사용률: 만족한 고객은 다시 사용합니다.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DispatchHealth를 먼저 생각합니다. LTV(고객 생애 가치)가 높아집니다.

보험사 협상: 높은 NPS를 보험사에 보여주면, 협상이 쉬워집니다. "우리 서비스를 쓴 환자들은 95% 만족합니다. 응급실보다 훨씬 좋고, 비용도 저렴합니다." 보험사는 가입자 만족도를 중시하므로, 이것은 강력한 무기입니다.


한국에의 시사점: 우리도 가능할까?

💡 핵심: DispatchHealth처럼 직접적인 의료행위자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플랫폼이 bridge care solution/tool 역할로 환자와 공급자 사이에서 작동하고, 특정 질병 치료 프로토콜에 채택된다면 유의미한 결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DispatchHealth처럼 직접적인 의료행위자가 되진 못하겠지만, 플랫폼이 bridge care solution or tool 역할로 환자와 공급자 사이에서 작동된다면, 그리고 특정 질병 치료 프로토콜에 채택된다면 유의미한 결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의 상황

한국은 미국과 의료 시스템이 완전히 다릅니다:

장점:

  • 전국민 건강보험

  • 의료 접근성 높음 (병원 많음, 대기 시간 짧음)

  • 의료비 저렴

  • 응급실 부담 적음

단점:

  • 의료법 규제 (원격 의료 제한적)

  • 왕진 문화 거의 없음

  • 보험 수가 낮아 수익성 의문

직접 의료행위의 어려움

한국에서 DispatchHealth 같은 모델을 그대로 도입하기는 어렵습니다:

의료법 제한:

  • 의사가 아닌 사람의 의료행위 금지

  • 간호사의 독자적 처방 불가 (미국의 NP와 다름)

  • 원격 의료는 제한적 (일부 허용되었지만 범위 좁음)

경제성:

  • 한국은 병원 가기 쉽고 저렴

  • 왕진 수요가 크지 않음

  • 보험 수가가 낮아 방문 진료로 수익내기 어려움

문화:

  • 한국인은 병원에 직접 가는 것을 선호

  • 왕진은 "VIP 서비스" 또는 "임종 직전" 이미지

대안: Bridge Care Solution

하지만 글쓴이가 제안하듯이, 플랫폼이 bridge care solution or tool 역할을 할 수는 있습니다.

Bridge Care Solution이란?

환자와 의료 제공자 사이를 연결하고, 케어를 조정하며,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직접 진료하지는 않지만, 진료가 효율적으로 일어나도록 돕습니다.

예시:

1. 재택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 당뇨, 고혈압 환자를 원격 모니터링

  • 바이탈을 자동 수집 (혈압계, 혈당계 연동)

  • 이상 발견 시 알림, 의사에게 리포트

  • 환자는 집에서, 의사는 병원에서 데이터로 관리

2. 퇴원 후 케어 코디네이션:

  • 병원 퇴원 후 집에서 회복하는 환자 관리

  • 간호사가 정기 방문 (상처 확인, 약 관리)

  • 플랫폼이 일정 조정, 프로토콜 제공, 데이터 수집

  • 문제 발견 시 의사와 연결

3. 응급 트리아지 앱:

  • 환자가 증상 입력

  • AI/프로토콜로 긴급도 평가

  • "응급실 가세요" vs "병원 예약하세요" vs "약국에서 약 사세요" 안내

  •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 감소

4. 특정 질병 프로토콜 플랫폼:

  • 예: 임신 관리 앱

  • 산모가 증상, 검사 결과 입력

  • 프로토콜에 따라 다음 행동 안내

  • 의사/간호사가 모니터링, 필요시 개입

성공 조건

1. 특정 질병/상황에 집중:

  • 모든 질병을 다루려 하지 말고, 하나에 집중

  • 만성질환 (당뇨, 고혈압) 또는 특정 이벤트 (임신, 수술 후 회복)

  • 프로토콜이 명확하고, 원격 관리 가능한 것

2. 의료진과 협력:

  • 플랫폼이 의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돕는 것

  • 의사의 워크플로우에 자연스럽게 통합

  • 의료진에게 가치 제공 (시간 절약, 환자 관리 개선)

3. 보험/정부 연계:

  • 수가 책정 (건강보험 적용)

  • 또는 정부 사업으로 시작 (파일럿)

  • 환자 본인 부담 낮춰야 채택률 높음

4. 증명된 효과:

  • 임상 연구로 효과 입증

  • 재입원 감소, 합병증 감소, 환자 만족도 향상

  • 의료비 절감 효과

5. 규제 준수:

  • 의료법, 개인정보보호법 철저히 준수

  • 원격 의료 범위 내에서 작동

  • 의료기기 인증 (필요시)

유망 분야

1. 재택 만성질환 관리: 고령화로 만성질환 환자 급증. 병원 자주 가기 어려움. 원격 모니터링과 케어 코디네이션 수요 높음.

2. 퇴원 후 관리: 병원 재원 기간 단축 추세. 집에서 회복하는 환자 증가. 관리 부족으로 재입원 많음. 이것을 줄이면 병원과 보험에 이익.

3. 정신건강: 정신과 의사 부족, 접근성 낮음. 원격 상담, 디지털 CBT, 모니터링 앱 등 기회 많음.

4. 모자보건: 임신, 출산, 육아 과정에서 많은 질문과 불안. 원격 모니터링, 교육, 상담 플랫폼 가능.


마치며: On-Demand Healthcare의 미래

💡 핵심: DispatchHealth는 미국 의료 시스템의 간극을 메우는 혁신적 모델이지만, 한국에서는 직접 복제보다는 플랫폼 기반 bridge care solution이 더 현실적입니다. 핵심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DispatchHealth는 "On-Demand Healthcare"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우버처럼, 음식 배달처럼, 의료도 "필요할 때, 원하는 곳에서, 빠르게" 받을 수 있습니다.

DispatchHealth의 성공 요인

  1. 실제 문제 해결: 미국 의료 시스템의 명확한 간극 (긴 대기, 비싼 응급실)

  2. 보험 연동: 환자 부담 낮춤, 수익 모델 확보

  3. 프로토콜 기반 운영: "처리 가능한" 것만 하여 품질과 안전 보장

  4. 기술 활용: 디스패칭, 일정 관리, EMR 연동 등

  5. 높은 만족도: NPS 95로 입소문 마케팅

한계와 도전

  1. 규모의 경제 필요: 각 지역마다 의료진, 차량, 장비 필요. 초기 비용 높음.

  2. 의료진 확보: 2명씩 팀 구성, 24/7 대응. 인력 많이 필요.

  3. 보험 협상: 각 지역, 각 보험사와 개별 협상. 시간 소요.

  4. 경쟁: Uber Health, Lyft Health, 전통 왕진 서비스, 병원 자체 서비스 등.

  5. 수익성: 아직 흑자 달성 여부 불명확. 4억 달러 투자했지만 매출은 제한적.

미래

On-Demand Healthcare는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이유:

  • 고령화 (이동 어려운 노인 증가)

  • 편의성 선호 (밀레니얼, Gen Z는 "배달" 문화에 익숙)

  • 기술 발전 (원격 진단 도구, AI 보조)

  • 보험사 압박 (비용 절감 필요)

DispatchHealth 같은 회사들이 더 많아질 것이고, 기존 의료 시스템도 이런 서비스를 도입할 것입니다. 병원들이 자체 방문 진료 팀을 운영하거나, DispatchHealth와 파트너십을 맺을 것입니다.

한국의 길

한국은 DispatchHealth를 그대로 복제할 수는 없지만, 그 정신을 배울 수 있습니다:

  • 환자 중심: 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케어 제공

  • 간극 메우기: 기존 시스템의 틈새를 찾아 채우기

  • 기술 활용: 효율성과 접근성 향상

  • 가치 증명: 환자, 의료진, 보험사 모두에게 이익

핵심은 직접 의료행위가 아니라, 케어를 더 좋게 만드는 것입니다. 플랫폼, 도구, 프로토콜, 코디네이션. 이것들로도 큰 가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DispatchHealth가 미국에서 한 것처럼, 한국에서도 누군가 의료 시스템의 간극을 찾아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이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기회는 분명 존재합니다.


참고자료:

  • DispatchHealth 공식 웹사이트

  • 미국 의료 접근성 및 응급실 이용 통계

  • NPS 벤치마크 데이터

  • Healthcare delivery model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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