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X 2026 현장 리뷰 - 수익을 위한 계산
K-MEX 전시장을 한 바퀴 돌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부스가 아니라 동선이었다. 사람들이 어디로 모이고, 어디를 그냥 지나치는지. 운영 솔루션을 설명하는 부스 앞에는 설명하는 직원만 있었고, 초음파 장비 앞에는 원장님들이 직접 탐색하는 표정으로 서 있었다. 해외관 절반은 부스가 아예 비어 있었다. 개원 컨설팅 코너도 한산했다.
CB Insights Digital Health Q1 2026 - 글로벌 디지털 헬스 투자 흐름에서 한국은 어디 서 있나
CB Insights가 분기마다 발행하는 State of Digital Health 리포트를 살펴볼 때마다 한 가지 습관이 생겼다. 글로벌 숫자를 훑고 나서, 반드시 한국 섹션을 찾아보는 것이다.
이번 Q1 2026 리포트에는 전 세계에서 336건의 디지털 헬스 딜이 기록됐다. 총 $7.4B(약 10조 원), 2022년 Q2 이후 분기 최고치다. 헤드라인만 보면 시장이 완연히 돌아온 것 같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전체 자금의 60%가 단 19개 딜에 집중됐다. 역대 가장 높은 집중도다.
Health OS 시대가 온다 : 웰니스 회사들이 보여주는 다음 기회
2026년 3월, Whoop이 Series G로 $575M을 유치하며 밸류에이션 $10.1B을 찍었습니다. 불과 5개월 전인 2025년 10월에는 Oura가 $900M Series E를 마감하며 $11B 밸류에이션에 도달했습니다. 스마트 링 하나, 스트랩 하나 만드는 회사들이 10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시대입니다.
2026년 스포엑스: 버티기, 맞춤형, 그리고 취미의 역설
2026년 스포엑스에서 신규 업체는 거의 보이지 않았고, 전시장 전체에 활기가 많이 죽은 느낌이었습니다. 작년만 해도 AI 기반 피트니스, 메타버스 트레이닝, 스마트 미러 같은 신기술을 내세운 스타트업들이 꽤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부스를 찾기 어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