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Ads 시작하기: 계정 개설부터 첫 광고 게시까지
들어가며
2026년 2월, ChatGPT 광고가 처음 열렸을 때 참여 조건은 최소 집행액 20만 달러였고, 과금 방식도 노출당 과금 하나뿐이었습니다. 대기업만 가능했습니다.
2026년 7월, 최소 일일 예산은 25달러입니다.
5개월 만에 8천분의 1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7월 22일 OpenAI는 'Advertise in ChatGPT'를 누구나 직접 쓸 수 있는 광고 관리자 형태로 공식 오픈했습니다. Best Buy, Lowe's, VistaPrint가 초기 사례로 언급됐습니다.
그래서 운영과 결과에 대한 리포트가 궁금하여.. 단돈 5,000원으로 직접 캠페인을 셋팅해보았습니다.
(1) ChatGPT Ads가 뭔가요
💡 ChatGPT가 답변을 끝낸 뒤, 그 아래에 붙는 카드형 광고입니다. 핵심 차이는 검색어가 아니라 대화 내용에 맞춰 노출된다는 점입니다.
*과거 앤트로픽의 "Ads are coming to AI. But not to Claude." 슈퍼볼 캠페인
어디에, 어떻게 보이나요
사용자가 ChatGPT에 뭔가를 묻습니다. ChatGPT가 답을 합니다. 그 답변 아래에 광고 카드가 하나 붙습니다.
광고 하나는 광고주 이름, 파비콘, 헤드라인, 설명 문구, 랜딩 페이지 URL, 이미지로 구성되고, 자연스러운 답변과 시각적으로 분리되어 표시됩니다. '스폰서' 라벨도 명확히 붙습니다.
중요한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ChatGPT가 먼저 답변을 생성하고, 그 다음에 별도의 시스템이 어떤 광고가 이 대화에 맞는지 평가합니다. 광고는 AI의 답변에 결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즉 답변과 광고는 완전히 분리된 시스템입니다. 돈을 내도 ChatGPT가 우리 제품을 추천해주지는 않습니다.
누구에게 보이나요
여기가 중요합니다. 광고는 Free와 Go 플랜 사용자에게 표시될 수 있고, Plus·Pro·Business·Enterprise·Edu 계정에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만 18세 미만이라고 알리거나 시스템이 그렇게 판단한 계정에도 표시되지 않습니다.
유료 플랜 사용자는 광고를 아예 안 봅니다.
이건 타깃 설계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ChatGPT를 업무에 열심히 쓰는 사람일수록 유료 플랜일 확률이 높으니까요. B2B 타깃이라면 도달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존 광고와 뭐가 다른가요
구분 | Google 검색광고 | Meta 광고 | GPT Ads |
|---|---|---|---|
노출 기준 | 검색어(키워드) | 관심사·인구통계 | 대화 맥락 |
사용자 상태 | 검색 중 | 둘러보는 중 | 문제 해결 중 |
광고주가 지정 | 키워드 | 오디언스 | 지역·예산·소재 |
타기팅은 쿠키나 개인정보가 아닌 맥락 기반이고, 국가·도시·지역 단위로 게재 범위를 좁히는 옵션만 제공됩니다.
원리를 이해하면 나머지가 쉬워집니다. ChatGPT Ads는 "이 단어를 검색한 사람에게 보여줘"가 아니라,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대화라면 이 광고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스템이 판단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뒤에 나올 설정 화면에 키워드 입력란이 없습니다. 처음 보면 당황하는 지점인데, 원리를 알고 보면 당연합니다.
한국에서 되나요
됩니다. 5월 7일 OpenAI가 대한민국, 영국, 멕시코, 브라질, 일본으로 시범 운영 확대를 공지했고, 7월 초 일본과 한국에서 광고 노출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광고주 계정을 만들 수 있는 나라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한국 7개국입니다. UI도 한국어, 예산 설정도 원화입니다.
(2) 시작 전 준비물 5가지
💡 중간에 막히지 않으려면 미리 챙길 게 다섯 가지 있습니다. 특히 결제 수단은 한도까지 확인해두셔야 합니다.
준비물 1. 정사각형 로고
규격: PNG 또는 JPG, 정사각형, 최소 256×256px
왜 필요한가: 광고 카드 오른쪽에 들어가는 이미지입니다. 없으면 검토 단계에서 "비즈니스 로고를 찾을 수 없습니다. 계속하기 전에 추가하세요"라는 경고가 뜨고 진행이 막힙니다.
팁: 정사각형이 아니면 잘립니다. 모바일 대화창에 작게 들어가므로 글자 많은 이미지보다 심볼이나 로고 하나가 잘 보입니다.
준비물 2. 결제 수단 설ㅈ정 — 100달러가 먼저 빠집니다 ⚠️
결제 수단을 등록하자 카드에서 곧바로 101.5달러가 결제됐습니다….
광고를 집행하기 전이었습니다. 어디서도 결제 내역에 대한 invoice가 보이지 않아서.. 열심히 찾아보니 3일 뒤 환급되는 것으로 결제 수단이 유효한지 확인하는 절차라고 합니다.. (그래도 100 USD를 이렇게;)
그래서 이렇게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확인 항목 | 이유 |
|---|---|
카드 한도 여유 | 100 USD + 수수료 1% ~ 2%가 즉시 승인 가능해야 합니다 |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 | 체크카드는 잔액이 실제로 빠져나갑니다 |
해외결제 가능 여부 | 달러 결제입니다 |
환급 도착 확인 | 3일 뒤 명세서를 직접 확인하세요 *전 아직 확인 못했습니다.. |
환율 차이도 염두에 두세요. 결제 시점과 환급 시점의 환율이 다르면 소액 차액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카드사 해외결제 수수료가 환급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정확한 처리 방식은 카드사에 확인하시는 게 확실합니다.
참고로 결제를 등록하지 않으면 캠페인은 만들 수 있지만 광고가 나가지 않습니다. 화면 상단에 계정 설정을 완료하라는 안내가 계속 떠 있습니다. 즉 세팅만 연습해보는 건 결제 없이도 가능합니다.
준비물 3. 짧은 카피 두 줄
규격: 헤드라인 16자 이내, 설명 32자 이내 권장
왜 이렇게 짧은가: UI에서는 헤드라인 50자, 설명 100자까지 입력됩니다. 그런데 OpenAI 공식 문서가 권장하는 길이는 헤드라인 약 16자, 설명 약 32자입니다.
실제로 설명을 52자로 넣었더니 빨간 경고가 떴습니다. "일부 게재 위치에서는 문구가 잘릴 수 있습니다." 절반도 안 썼는데 경고가 나온 겁니다.
모바일 대화창 하단의 작은 카드라는 걸 생각하면 납득이 됩니다. 입력 가능 길이를 기준으로 삼으면 안 됩니다.
준비물 4. 랜딩 페이지
왜 신경 써야 하나: ChatGPT 트래픽은 높은 정보 기대치를 가진 적극적 리서치 모드로 도착합니다. 사례 연구, 비교, FAQ 등 풍부한 페이지와 공격적인 전환 압박 없는 명확한 다음 단계를 제공하라는 권고가 있습니다.
초기 데이터에서는 ChatGPT 유입이 소셜 트래픽보다 사이트에서 60~80% 더 오래 머문다고 합니다. 다만 이 수치는 광고 자동화 도구를 판매하는 업체 자료라는 점을 감안해 읽는 게 좋습니다.
팁: 홈페이지보다 주제가 맞는 특정 페이지로 보내는 편이 낫습니다. 대화 맥락에 맞춰 노출된 광고니까요.
준비물 5. 우리 서비스를 설명하는 문장
왜 필요한가: 뒤에 나오는 '컨텍스트 힌트'에 넣을 내용입니다. 키워드 목록이 아니라 어떤 대화에 우리가 어울리는지를 서술해야 합니다.
팁: 미리 3~5개 준비하세요. 넓게 펼치기보다 3~5개의 매우 구체적인 테마로 시작하라는 게 실무 권고입니다.
(3) 1단계 — 계정 만들기와 결제 등록
💡 ads.openai.com에서 시작합니다. 비즈니스 정보 → 첫 캠페인 → 결제 설정 3단계 흐름입니다.
비즈니스 정보
접속하면 왼쪽에 3단계 흐름이 보입니다. 비즈니스 정보를 넣으면 곧바로 첫 캠페인 만들기로 넘어갑니다.
여기서 알아둘 게 있습니다. 입력하는 국가가 이용 자격을 결정합니다. 앞서 본 7개국에 속해야 계정을 열 수 있습니다.
업종도 이때 입력합니다. 건강, 금융, 법률, 도박, 정치 관련 분야는 제한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해당 업종이면 심사에서 걸릴 수 있으니 미리 알고 계시는 게 좋습니다.
결제 설정
온보딩 3단계가 결제 설정입니다. 카드를 등록하면 여기서 100달러가 결제됩니다.
순서상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결제 설정은 캠페인 만들기 다음 단계입니다. 즉 캠페인을 다 만들어놓고 마지막에 결제 화면을 만나게 됩니다.
만약 지금 당장 집행할 계획이 없다면, 흐름 안에서 "나중에 하기" 버튼으로 결제를 건너뛸 수 있습니다. 캠페인은 저장되고 게재만 보류됩니다.
저는 이걸 몰라서 바로 등록했다가 100달러 결제 알림을 받았습니다. 세팅만 익혀보려는 분이라면 결제는 미뤄두셔도 됩니다.
(4) 2단계 — 캠페인 만들기
💡 캠페인은 '큰 틀'입니다. 목표, 지역, 예산, 기간을 정하는 층입니다.
먼저 구조를 이해하면 쉽습니다
광고 계정은 3층 구조입니다. 서류 폴더처럼 생각하면 됩니다.
캠페인 ← 목표, 지역, 예산, 기간
└ 광고그룹 ← 입찰가, 타기팅 힌트
└ 광고 ← 실제로 보이는 카드캠페인은 "이번에 얼마 쓸지, 어디에 낼지". 광고그룹은 "클릭당 얼마까지 낼지, 어떤 대화를 노릴지". 광고는 사용자 눈에 실제로 보이는 카드입니다.
Google Ads를 써보셨다면 똑같은 구조입니다.
항목별로 하나씩
캠페인 이름 — 나중에 구분할 수 있게. 저는 '테스트 캠페인'으로 했습니다.
목표 — '클릭'을 선택했습니다. 캠페인에서 중점적으로 볼 지표를 고르는 항목입니다.
이 캠페인의 위치 — '대한민국'. 제외할 지역도 따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예산 — 일일 예산과 총예산 중에 고릅니다.
⚠️ 예산 유형은 한 번 정하면 바꿀 수 없습니다. 금액은 언제든 수정되지만 일일 ↔ 총예산 전환은 불가합니다.
일일 예산: 매일 이 금액까지 쓴다. 계속 돌릴 때 적합
총예산: 기간 내 이 금액까지만 쓴다. 짧게 테스트할 때 적합
캠페인 유형 — '표준'과 '제품 피드' 중 선택. 제품 피드는 상품 목록을 연동해 광고를 자동 생성하는 방식이라, 이커머스가 아니면 표준을 쓰면 됩니다.
랜딩 페이지 쿼리 매개변수 — 선택사항인데 꼭 넣으시길 권합니다.
campaign_id={campaign_id}&ad_id={ad_id} 형태로 넣으면 링크 뒤에 자동으로 붙습니다. 사용 가능한 값은 {campaign_id}, {ad_group_id}, {ad_id}, {ad_account_id}입니다.
왜 필요한가: GPT Ads 리포팅은 아직 Google이나 Meta에 비해 빈약해서 자체 분석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됩니다. 이 매개변수가 있으면 Google Analytics에서 "ChatGPT 광고로 들어온 방문"을 따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campaign_id=gpt_test로 넣었습니다.
맞춤 오디언스 — 포함·제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비워두어도 됩니다.
전환 이벤트 — 선택사항. (8)에서 따로 다룹니다.
시작일·종료일 — 저는 2일로 잡았습니다.
(5) 3단계 — 광고그룹 만들기
💡 클릭당 얼마까지 낼지 정하고, 어떤 대화에 노출될지 힌트를 주는 층입니다. 여기에 키워드 칸이 없습니다.
최대 CPC 입찰가
CPC(Cost Per Click) 는 클릭당 비용입니다. 노출이 아니라 클릭에만 과금하는 방식으로, 성과 마케팅 표준에 맞춰진 구조입니다. 광고가 보이기만 해서는 돈이 안 나갑니다.
'최대'가 붙은 이유는 이 금액까지 낼 의향이 있다는 상한선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과금액은 보통 이보다 낮습니다.
저는 5,000원을 넣었습니다. 그러자 옆에 초록색으로 "게재 경쟁력 높음"이 표시됐습니다. 입찰가를 넣으면 실시간으로 경쟁력을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참고로 초기 베타 광고주들이 보고한 미국 평균 CPC는 2.50~8.00달러로, Google Ads의 1~3달러보다 높습니다. 적극적으로 리서치하는 사용자를 반영한 프리미엄입니다. 5,000원이면 약 3.6달러로 중간 구간입니다.
경매가 어떻게 작동하나요
여기 원리를 알면 입찰 전략이 달라집니다.
경매는 입찰가, 대화에 대한 광고 관련성, 예상 클릭률 세 가지를 따집니다. 그래서 관련성 높은 광고는 잘못 타기팅된 높은 입찰가보다 낮은 비용으로 더 좋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돈만 많이 내면 이기는 경매가 아닙니다. "얼마나 어울리는지"가 점수에 들어갑니다.
실무적 의미는 이렇습니다. 입찰가를 올리는 것보다 카피와 타기팅 힌트를 정교하게 다듬는 게 비용 효율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컨텍스트 힌트
키워드 입력란이 없습니다. 대신 컨텍스트 힌트(선택사항) 라는 항목이 있고, 설명이 이렇게 붙어 있습니다.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 있을 수 있는 대화, 주제, 키워드를 설명하라. 이 힌트는 매칭에 참고되지만, 정확하게 일치하는 표적을 공략하기 위한 규칙은 아니다.
마지막 문장이 핵심입니다. 입력한 대로 노출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참고 자료일 뿐입니다.
그럼 어떻게 써야 하나요? 키워드 나열이 아니라 상황 서술로 쓰는 게 맞습니다.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에 입찰하는 대신 팀 협업의 어려움, 생산성, 워크플로 자동화에 관한 대화를 타기팅하라는 게 이 플랫폼의 권고입니다.
제 블로그를 예로 들면 이렇게 달라집니다.
❌
헬스케어, 디지털헬스, AI, 스타트업⭕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을 검토하는 대화, 헬스케어 기업이 AI 도입 사례를 찾는 대화
주어가 키워드가 아니라 대화입니다.
기본 광고 대상 URL
이 광고그룹에서 만들 새 광고가 기본으로 쓸 주소입니다. 광고마다 개별 지정도 가능합니다.
(6) 4단계 — 광고 만들기
💡 실제로 사용자 눈에 보이는 카드를 만드는 단계입니다. 오른쪽에 미리보기가 실시간으로 나옵니다.
항목별로 하나씩
광고 이름 — 내부 관리용입니다. 사용자에게 안 보입니다.
광고 대상 URL — 클릭하면 갈 주소.
헤드라인 — 16자 이내 권장.
설명 — 32자 이내 권장. 52자를 넣으니 "일부 게재 위치에서는 문구가 잘릴 수 있습니다" 경고가 떴습니다.
광고 이미지 — PNG 또는 JPG, 정사각형 최소 256×256px.
카피 쓰는 원리
이 형식에서는 기존 광고 문법이 잘 안 맞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사용자가 이미 문제 해결 모드에서 높은 주의력을 갖고 있어서, 일반적이거나 무관하거나 압박이 심한 메시지에 더 민감합니다. 효과적인 광고는 대화의 자연스러운 연장처럼 느껴집니다.
구체적인 권고 두 가지가 쓸 만했습니다.
첫째, 과장어를 뺍니다. "혁신적인 AI 기반 프로젝트 관리!" 대신 "팀 조율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프로젝트 관리 도구"처럼 씁니다.
둘째, 구체적인 숫자를 넣습니다. "비즈니스를 더 빠르게 성장시키세요" 대신 "지원 응답 시간을 4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하세요"라고 씁니다. ChatGPT에게 작성해달라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7) 5단계 — 검토하고 게시하기
💡 캠페인·광고그룹·광고를 한 화면에서 확인합니다. 게시가 곧 게재는 아닙니다.
검토 화면에서 설정을 전부 훑어볼 수 있고, 연필 아이콘으로 각 항목을 바로 수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로고가 없으면 빨간 경고가 뜹니다. 결제 수단이 없으면 상단 안내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게시"를 눌러도 바로 노출되지 않습니다. 승인된 카테고리에 속하고 정책 심사를 통과한 광고주에게 이용이 허용되는 구조입니다. 심사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실수로 테스트 캠페인의 총예산을 5,000원, 최대 CPC를 5,000원으로 넣었습니다.
계산해보면 클릭 한 번에 예산이 전부 소진됩니다.
데이터를 좀 보려면 예산과 입찰가 사이에 최소 10배 이상 간격이 있어야 합니다. 5,000원 CPC로 테스트하려면 예산은 5만 원 이상이 맞습니다. 반대로 5,000원만 쓰겠다면 CPC를 500원 정도로 낮춰야 합니다.
(8) 6단계 : 전환 추적 붙이기
💡 클릭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면 필요합니다. 픽셀을 심고, 이벤트를 만들고, 캠페인에 연결하는 순서입니다.
먼저 용어 두 개
픽셀은 우리 웹사이트에 심어두는 짧은 코드입니다. 방문자 행동을 광고 플랫폼에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환은 광고 클릭 이후 우리가 원하는 행동입니다. 구매, 가입, 문의, 특정 페이지 조회 같은 것들입니다.
왜 필요한가: 클릭 수만 보면 "몇 명이 눌렀다"까지만 압니다. 픽셀 기반 추적은 ChatGPT 안에서 일어난 일과 사이트에서 일어난 일 사이의 간극을 메워줍니다.
4단계 순서
광고 관리자가 순서를 안내해줍니다.
데이터 소스 만들기
전환 이벤트 만들기
이벤트 구현 및 기록하기
이벤트를 캠페인에 연결하기
① 데이터 소스 만들기
이름을 정하고 유형을 고릅니다. 유형은 웹 / iOS / Android 세 가지인데, 현재 웹만 선택 가능하고 iOS와 Android는 회색으로 비활성화돼 있습니다.
즉 앱 전환 추적은 아직 안 됩니다. 앱 서비스라면 이 부분은 나중을 기다려야 합니다.
② 설치 코드 심기
만들면 스크립트와 픽셀 ID가 나옵니다. 안내는 이렇습니다.
HTML
<head>에, 가능하면 상단 가까이 설치페이지당 하나만 추가
이벤트 호출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javascript
oaiq("measure", "registration_completed", {
type: "customer_action",
amount: 0,
currency: "USD"
});oaiq라는 함수를 호출하는 구조로, Meta 픽셀의 fbq와 사실상 같은 패턴입니다. 광고 픽셀을 다뤄본 개발자라면 바로 이해합니다.
주의사항: 이벤트 호출은 그 동작이 실제로 일어나는 위치에만 넣습니다. 사이트 전체 픽셀 코드 옆에 나란히 넣으면 안 됩니다. 가입 완료 이벤트는 가입 완료 페이지에만 넣어야 합니다.
③ 어떤 이벤트를 쓸 수 있나요
기준 이벤트 13개가 제공됩니다.
앱 설치, 앱 실행, 예약 완료, 결제 시작, 콘텐츠 조회, 항목 추가, 리드 생성, 주문 생성, 페이지 조회, 등록 완료, 구독 생성, 무료 체험 시작, 그리고 맞춤 이벤트.
목록을 보면 이커머스와 앱 중심 구성입니다. 콘텐츠 사이트라면 콘텐츠 조회와 페이지 조회 정도가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저는 '콘텐츠 조회'로 걸었습니다.
④ 개발자가 없으면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개발자에게 보내기 : 구현 방법이 담긴 이메일을 전달합니다.
Codex로 구현 : 픽셀 설정 화면 하단과 3단계 항목에 이 버튼이 붙어 있습니다. OpenAI의 코딩 에이전트가 코드를 넣어주는 방식입니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광고 플랫폼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탈하는 지점이 "개발자에게 요청하고 기다리는 구간"입니다. OpenAI는 여기에 자사 코딩 에이전트를 꽂아 넣었습니다.
Google이나 Meta가 흉내내기 어려운 조합입니다. 광고 도구를 자사 제품 생태계로 묶는 설계입니다.
(9) 자주 막히는 지점 정리
💡 실제로 걸렸던 것들과, 미리 알아둘 제약입니다.
증상 | 원인 | 해결 |
|---|---|---|
카드에서 100달러 결제됨 | 결제 수단 검증 | 3일 뒤 환급 안내. 명세서 확인 |
검토 단계에서 진행 불가 | 로고 없음 | 정사각형 256px 이상 업로드 |
게시했는데 노출 안 됨 | 결제 미등록 또는 심사 중 | 결제 등록 후 대기 |
설명 입력 중 빨간 경고 | 32자 초과 | 권장 길이로 줄이기 |
클릭 한 번에 예산 소진 | 예산 = 입찰가 | 예산을 CPC의 10배 이상으로 |
예산 유형 변경 안 됨 | 최초 설정 후 고정 | 새 캠페인 생성 |
앱 전환 추적 불가 | 현재 웹만 지원 | 대기 |
그리고 카테고리 제약을 확인하세요
이건 세팅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제약입니다.
현재는 건강, 정신 건강, 정치, 그리고 사용자가 만 18세 미만으로 예측되는 대화 같은 민감한 주제를 제외합니다. 광고주 카테고리 기준으로도 건강, 금융, 법률, 도박, 정치가 제한 목록에 있습니다.
우선 ChatGPT Ads에서는 "내 업종이 허용되는가"보다 "내 고객이 나를 필요로 하는 그 대화가 허용 구간인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업종 심사와 대화 맥락 제외는 별개로 작동합니다.
성과를 볼 때 알아둘 것
리포팅은 노출수, 클릭률, CPC, 기본 인구통계 정도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앞서 넣은 쿼리 매개변수와 자체 분석 도구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ChatGPT 사용자는 전환 전에 2~4주 리서치하는 경우가 많아, 7일이 아니라 30~60일 어트리뷰션 기간으로 보라는 권고가 있습니다.
(돌려보면서.. 판단해봐야겠죠)
마치며
첫째, ChatGPT Ads는 키워드가 아니라 대화입니다. 그래서 키워드 칸이 없고 컨텍스트 힌트만 있습니다.
둘째, 경매는 돈만 보지 않습니다. 입찰가·관련성·예상 클릭률 세 가지를 봅니다. 카피를 다듬는 게 입찰가를 올리는 것보다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셋째, DA보다는 파워링크 스타일의 광고 구좌입니다. 헤드라인 16자, 설명 32자.
2024년 샘 알트만이 광고를 비즈니스 모델의 최후 수단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던 걸 떠올리면 전환 속도가 선명합니다.
LLM 광고는 성과를 내는 곳이라기보다 배우는 곳이라고 봅니다. 초기 테스트에서 광고 빈도는 다섯 번의 대화당 한 번 정도이고, 유료 플랜 사용자에게는 아예 안 보입니다.
그럼에도 지금 해볼 이유라면 진입 비용이 이례적으로 싸고, 초기 광고주들의 알고리즘 특혜를 판단해볼 수 있고.. 언젠가 도래할 컨택스트 기반의 광고를 다루는 경험은 미리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Gemini 광고(Google Ads)나 Copilot 통합 등 대화형 광고 형식은 계속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지난 20년간 우리는 검색엔진을 통해 "사람들이 무엇을 검색하는가"에 키워드를 사서 광고를 걸었습니다. 이제는 LLM 모델에 "사람들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에 컨택스트를 사게 됩니다.
세팅은 끝냈지만 정작 궁금한 건 5,000원으로 노출이 몇 번 나올까. 한국 CPC는 실제로 얼마일까. 그리고 100달러는 정말 3일 뒤에 돌아올까….
이 채널에 대한 국내 실측 데이터는 아직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잘 되든 안 되든 숫자를 그대로 공개하는 게 지금은 더 쓸모 있다고 봅니다. 결과가 나오면 2편으로 정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