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1시간 늦게 열었다 병원 원장에 무릎 꿇은 약사?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6327_34936.html
이러한 기사만으로 지역 의원(병원)과 약사의 관계를 일반화 시킬 수 없지만, 약사가 갖고 있는 눈치와 부담은 충분히 공감이 된다.
과거 약국에 의료기기를 제안하러 다닐 때
약사분들의 말을 돌이켜보면 상품명 처방에 따른 의약품 관리 부담, 병원의 홍보비 명목 지원금 요구 등 부담을 갖고,
약국 운영을 하는 와중에도 약국 리모델링, 인테리어를 새로 해 가정용 의료기기와 건기식 상품을 구비해두며 수익 창출을 꾀하고 있을 만큼 고민이 컸다.
기존 세대의 약사들은 약국 경쟁과 의사들의 요구에 지쳐있었고,
젊은 세대의 약사들은 열심히 노력한 20대의 보상과 명예가 달콤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는 것에 화가 나 있었는데, 최근 의약품 배달 이슈 또한 이 관점에서 보면 약사들의 분노 지점도 알 것 같다.
정부-의사-약사-산업계 모두가 물러서지 않고 불만만 얘기하는 상황에서, 타협과 협의가 안되니 잘못된 시스템을 바꾸지도 못하고, 바뀌지 않고 있다.
지금 국내와 이 산업의 최대 첼린지다.